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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18화

특별히 새로운 미디어에도 홍보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불과 한 시간도 안 돼서 프로그램의 인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그 시각, JBC 총괄 사무실.

여전히 의자에 앉아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는 배민아는 현재 상황을 전혀 알지 몰랐다.

배민아가 신나게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을 때 직원이 다급하게 사무실에 들어왔다.

“매니저님, 큰일 났습니다!”

깜짝 놀란 배민아는 매니큐어가 손가락에 묻자 화를 내며 말했다. “무슨 호들갑을 그렇게 떨어요? 지진 났어요? 아니면 불이라도 났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그래요?”

직원이 말했다. “조가 집안과 블링유가 연합을 했어요!”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어제 매니저님께 문전 박대 당한 기윤미 씨가 화가 나서 저희 적수인 블링유에 찾아가 런닝맨을 계약했습니다. 지금 블링유에서 여기저기 홍보를 하고 있어요. 웹 사이트는 물론이고 새로운 미디어에도 온통 런닝맨 이야기뿐입니다.”

직원의 말을 들은 배민아는 하하 웃었다.

“무슨 대단한 일인 줄 알았네, 그게 다에요?”

배민아는 계속해서 매니큐어를 칠하며 말했다. “이 업계에서 이류인 조가 집안은 일류인 도가 집안과 비교조차 할 수 없고, 블링유는 우리보다 훨씬 뒤떨어져요. 약자와 약자가 연합했으니 더 약해지는 거죠. 우리랑 정면 승부를 하고 싶어 하디니, 하하! 정말 세상 물정 모르네. 무한도전과 런닝맨이 동시 방영되면 우리가 완전히 짓밟아 줄 건데 뭐가 걱정이에요?”

배민아는 여전히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직원은 어쩔 바를 몰랐다.

직원은 말했다. “제 생각에는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매니저님, 블링유 홍보 영상 한번 보시지 않겠어요? 정말 대박이에요.”

배민아는 코웃음을 쳤다.

“대박은 무슨 대박입니까? 무슨 인플루언서 보고 그렇게 놀라요? 정말 뭘 모르네요. 앞으로 어디 가서 JBC 다닌다고 말하지 마세요. 정말 창피하네요!”

배민아는 전혀 개의치 않아 하며 계속해서 매니큐어를 칠했다.

직원은 더 이상 가만히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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