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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12화

기윤미는 계속해서 말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제가 알아본 결과 도가 집안에서 리얼리티 예능 <무한도전>을 제작하고 있어요. 매주 월요일마다 촬영장에 수많은 연예인들이 모여 볼거리가 넘친다고 해요. 제 계획은 이 프로그램을 저희가 먼저 가져가는 거예요!”

강책이 물었다. “어떻게요?”

기윤미는 말했다. “플랫폼과 무한도전과 비슷한 예능을 계약한 후 사람을 구해서 예능을 제작해서 도가 집안 보다 먼저 예능 시장을 선점할 생각입니다. 먼저 선점한 사람이 임자인 거 아시죠? 늦은 사람은 그저 바라봐야죠. 제가 예능 시장을 먼저 선점하면 도가 집안의 예능은 인기가 없을 테니 분명 손해 볼 거예요!”

아주 비열한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상관없다.

이 업계는 전쟁터와 같아 서로 속고 속이는 것이 정상이다. 때문에 강책도 기윤미의 의견에 반대하지 않았다.

강책은 기윤미에게 물었다. “그래서 저를 예능 제작에 참여 시키려는 건가요?”

“네, 맞습니다!”

“어떤 예능을 제작하실 건가요?”

“도가 집안과 비슷한 예능이요. 이름은 <런닝맨, 남자편>이고, 게스트는 이류 연예인들로 섭외하려고요.”

이류 연예인?

강책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괜찮을까요? 시청자들은 연예인 때문에 리얼리티 예능을 보는 건데 유명한 연예인들이 안 나오면 시청률도 낮을 거예요.”

이름도 모르는 연예인이 나오는 예능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윤미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방법이 없어요. 도가 집안이 연예계를 장악하고 있어서 유명한 연예인들은 모두 도가 집안의 손에 있어요. 이류 연예인을 섭외하는 것도 엄청 노력하는 거예요.”

“알겠습니다.”

기윤미는 말했다. “강 선생님, 수익의 30%를 배당금으로 은혜를 갚겠습니다. 내일 아침 저와 함께 플랫폼 회사에 가서 <런닝맨, 남자편>의 독점권을 팔고 도가 집안 보다 먼저 계약을 해서 코를 납작하게 만듭시다!”

강책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그렇게 합시다.”

잠시 후, 두 사람의 이야기가 끝나자 정단은 기윤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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