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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75화

"강 선생님, 당신은 나를 탓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내가 가장 위급할 때 용감하게 나서서 제 어머니를 구했고 제 목숨도 구했습니다. 강 선생님은 제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맹세합니다, 오늘부터 정박양의 목숨은 강 선생님의 것입니다, 당신이 원할 때 언제든지 가져가십시오, 저는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는 말하면서 울음을 터뜨렸고, 기쁨과 참회가 오가는 말을 내뱉었다.

강책은 미소를 짓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손을 뻗어 그를 부축했다.

"그렇게 단호하게 말하지는 마세요. 저는 의사이고 환자를 고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정박양 씨, 당신도 의학을 공부했으니 앞으로도 이것을 좌우명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의사가 사람을 살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어떤 명예나 이익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알겠습니다, 선생님.”

정박양이 고개를 끄덕였고, 눈물을 훔치며 계속해서 말했다.

"이번에 석관이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것은 내 몸에서 장기를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제가 곧 그 사람을 고발해서 평생 감옥살이를 하게 만들겠습니다!”

강책은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그 일은 일단 서두르지 마세요.”

“네? 왜죠?”

"석관은 큰 물고기인데 아직 그물을 걷어낼 때가 아닙니다. 정박양 씨, 먼저 경찰에 가서 사맹지 대장에게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말하고, 다른 일은 경찰에 맡기고 간섭하지 마세요.”

그는 말을 하며 한 장의 은행 카드를 정박양의 손에 쥐여 주었다.

"이 카드에는 비밀번호가 없고 안에는 천만 원이 있습니다. 제가 빌려준 셈으로 치고 나중에 돈이 생기면 다시 돌려주세요. 이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어머니를 돌보고 완전히 회복시키는 겁니다.”

정박양은 어리둥절했다.

"아뇨, 이 돈은 받을 수 없어요."

"강 선생님, 당신이 저의 어머니를 치료한 것은 이미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당신의 돈을 더 달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는 은행 카드를 강책에게 돌려주려 하자 강책은 그를 노려보다가 차갑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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