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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73화

이것은 석관의 가슴에 영원히 아물지 않는 흉터였다.

"염치없는 놈!"

"썩을 놈의 새끼!"

“싸가지없는 놈!”

석관은 화가 나서 세 번 욕설을 퍼부으며 석문병의 뺨을 세게 때렸고, 뺨을 맞은 석문병의 입에서 피가 났다.

현장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석문병은 뺨을 만지며 석관을 노려보았다.

경호원 두 명이 정박양을 누르고 있어 고개를 숙이며 감히 참견하지 못했다. 이 집의 집안일은 뭐라고 말할 수 없었다.

침묵이 길어졌고 주저앉은 석관은 결국 힘없이 말했다.

"그래, 그래, 그래! 오늘은 내가 한번 당당하게 보여 줄게."

석문병이 신나서 말했다.

"그래야죠, 아빠, 이렇게 해야 남자답잖아요!"

맞은편에 있는 정박양은 정말 놀랐다, 석관은 결국 아들을 설득하지 못했고 자신의 목숨을 여기에 맡겨야 하게 생겼다.

그는 필사적으로 반항했지만 연약한 대학생이 덩치 큰 경호원 두 명의 상대가 될 수는 없었다.

경호원 두 명이 명령을 받자 한 명은 정박양을 제압했고, 다른 한 명은 굵은 팔로 그의 목을 움켜쥐며 마치 구렁이가 작은 동물을 감싼 것처럼 질식사시키는 방식으로 그를 죽이려 했다. 이것은 신체 각 방면의 장기를 손상시키지 않고 보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살인 방식이었다.

정박양은 처음에는 반항했지만 차츰 숨쉬기가 힘들어졌고 목이 으스러질 것 같았다.

의식이 서서히 흐려져갔다.

"나…죽을 것…같아…"

절체절명의 순간에 일련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고, 경찰복을 입은 남자 몇 명이 걸어 들어왔다.

첫 번째 사람은 경찰 대장인 사맹지였다.

"뭐 하는 거야?"

사맹지가 소리쳤다.

경호원은 잘못된 것을 알고 즉시 손을 떼고 정박양을 옆으로 밀었다.

곧바로 경찰 몇 명이 올라가 정박양을 부축했고, 그를 검사한 결과 일시적인 산소 부족으로 뇌가 약간 흐려졌을 뿐 사람은 별문제는 없었다.

"사람을 죽이려는 거야?”

사맹지가 경호원들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경호원이 다급해지자 재빨리 석관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이것은 모두 석 선생이 시킨 것이에요. 우리는 그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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