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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1화

이런 사람은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다.

“광두용, 어쨌든 우리가 이렇게 만났는데 한 번만 봐주면 안 되겠나?”

“내가 다시는 양군여에게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아 아니, 내가 다시는 여자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그러니까, 제 발 날 좀 내버려 둬, 응?”

그러자 광두용이 담배에 불을 붙였다.

"널 놔줘? 늦었어. 세상에 여자가 이렇게 많은데 하필 골라도 지뢰밭을 고르니, 그 아무도 널 구할 수는 없어. 다음 생에 환생할 때는 보는 눈을 길러서 태어나길 바라.”

말을 마친 광두용은 담배를 피우며 창고를 나갔고, 부하 몇 명이 동시에 늑대의 목에 걸린 밧줄을 풀었다.

이 여섯 마리의 늑대들은 모두 며칠을 굶어서 미친 듯이 고기를 먹고 싶어 했다.

게다가 서혁의 몸에는 피가 뿌려져 있어서 늑대의 흥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고, 늑대의 눈에 서혁은 푸짐한 식사나 다름없었다.

“광두용, 너 이 개자식!”

서혁은 최후의 비명을 질러댔다.

그는 달아나고 싶었지만 강책에 의해 다리가 부러졌고,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생겨 도저히 달아날 수 없었다.

그는 두 걸음도 못 가서 바닥에 우당탕 넘어졌고, 그 상태로 입구 쪽을 향해 기어갔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것은 사납고 굶주린 굶주린 늑대들이었다.

퍼벅!

늑대 한 마리가 바로 달려들어 입을 벌리고 서혁의 팔을 물어뜯었고, 힘껏 잡아당기자 팔 위의 살덩어리가 뜯겨 나갔다.

“아악~!!!”

창고 안에서는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왔다.

여섯 마리의 늑대들이 미친 듯이 서혁의 등을 물어뜯고 있었고, 비명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와 텅 빈 황무지에서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서혁은 평생 동안 수도 없이 많은 꽃들을 꺾었고, 그가 한 여자 때문에 이렇게 목숨을 잃게 되리란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 사람뿐만 아니라 그의 동생들도 모두 함께 목숨을 잃었다.

악행을 저질렀으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하는 법.

계속해서 잔인하게 사람들을 괴롭힌다면 언젠가는 응징을 받게 될 각오를 해야 했고, 그렇게 참사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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