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710화

강남에서 살모사 조직의 명성은 이미 널리 퍼져 감히 보통 사람들은 건들지도 못했다.

이런 독사는 상대는 물론 본인마저 물 수 있다.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죽음이다.

때문에 웬만한 기업들은 살모사 조직을 상대하지 않을 것이다.

주윤강은 당연히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강책의 실력을 본 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반드시 사람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살모사 조직은 아주 훌륭한 조력자이다.

사실 살모사 조직의 강대함은 그들의 기준에서 비롯된다.

오직 두 부류만 살모사 조직에 들어갈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은 큰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갔다 온 사람.

두 번째 유형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법망을 벗어난 사람.

이 두 부류는 용맹하여 죽음도 마다하지 않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잔인하기 짝이 없다.

이렇게 강인한 사람과 함께 있으니 독한 에너지가 샘솟았다. 살모사 조직이 왜 악명 높은지 알 수 있었다.

주윤강은 소파에 앉아있는 손광철을 보고 침을 삼켰다. 본인은 말을 할 용기가 차마 나지 않아 염강호에게 눈치를 줬다.

염강호는 마음을 다잡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손 대장님, 저기...”

손광호는 게임을 하며 대답했다. “편하게 그냥 형님이라고 불러요.”

“아, 네. 형님을 부른 이유는 처리할 사람이 있어서입니다.

손광철이 말했다. “그건 당연하죠. 그럼 저한테 연애 얘기하려고 불렀겠습니까? 주윤강 대표님이 감히 상대할 수 없는 사람이 누구예요? 그거 참 궁금하네요.”

주윤강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말했다. “강책이요! 침몽 하이테크 회장입니다.”

‘침몽 하이테크?’

손광철이 웃으며 말했다. “고작 잘나가는 첨단 기술 회사 아니에요? 다들 점잖은 사람들 사람들이라 상대하기도 쉬울 것 같은데.. 평소에 주 회장님 부하들이 업주들 괴롭히고, 사람들 때리고 다니면서 이 사람들을 처리 못 해요?”

주윤강이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저 놀리지 마시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세요. 저 도와주실 건가요?”

손광철은 망설임 없이 말했다. “저는 무엇이든 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