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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1화

강지산은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강책 미친 거 아냐?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 거야? 저렇게 빠른 속도로 커브길을 돌면 차가 날아갈 수도 있어!”

임가영은 더욱 놀라 얼굴이 창백해졌다.

강책은 정말 미친 것이 틀림없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커브길을 도는 것은 자살과 다름없다.

“아~~!!!”

임가영은 놀라 고함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강책은 여전히 평온했다.

강책의 차 타이어가 바닥에 긁히는 소리가 났다. 바닥에는 타이어 자국이 선명히 남았다.

드리프트!!!

기본적인 드리프트로 커브를 도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빠른 속도로 드리프트를 하려면 기술과 큰 용기가 필요하다.

강지산은 어리둥절하다 웃음을 보였다.

“실력은 좋네, 하지만 그게 다야!”

“드리프트는 잘 했어.”

“하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 이 속도로 간다면 구심력이 약해서 커브를 돌 수 없어.”

“분명히 차가 날아갈 거야!”

강책의 차는 빠른 속도로 커브길을 돌아 람보르기니 안쪽으로 끼어들었다.

그리고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강책의 차는 구심력이 부족해 바깥쪽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강책의 영리함으로 람보르기니와 같은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강책은 산에 부딪히지 않고 람보르기니를 들이 받았다.

차와 차의 충돌.

‘쾅!!!’

강책이 람보르기니를 들이받자 힘이 상호작용하여 차끼리 부딪혀 날아갔다.

이 힘은 강책이 원심력을 없애고 구심력을 채워 차를 제자리로 돌아오게 했다.

하지만 람보르기니는 운이 없었다.

그대로 옆으로 미끄러져 강한 충돌로 산에 부딪혔다.

그 모습을 본 강지산은 놀라 넋이 나갔다. ‘저…저런…’

그는 죽을힘을 다해 핸들을 잡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발생하여 손쓸 틈이 없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람보르기니는 산에 부딪혔다.

다행히 에어백 덕분에 차에 타고 있던 두 사람은 안전했다.

이번 시합은 강책의 완승이다!

페라리 차 안.

임가영은 놀라서 넋이 나갔다.

‘나는 누구지?’

‘여기는 어디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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