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354화

보통사람이라면 그 짧은 시간내에 날라오는 총알은 너무 빨랐기에 피할 수 없는 게 당연했다. 하지만 강책은 수라전쟁의 신, 그야말로 신이였다. 소한은 깜짝놀라 소리를 질렀다.

사실 왕통이 손을 들어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강책은 이미 다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반발자국 뒤로 몸을 물러나 있었기에 총알은 아슬아슬하게 그의 옷을 스치고 날아갔다. 펑-이라는 소리와 함께 그 총알은 벽에 박혔다. 왕통은 잠시 멈칫거리고는 “어쭈? 이 놈 제법인데?” 라며 말했다. 그리고는 다시 총을 들어 펑펑펑- 연속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강책은 마치 마술을 부리는 것 처럼 날라오는 총알을 잽싸게 피해갔다.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은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왕통은 뭔가가 잘못됐음을 느끼고는 부하들에게도 총을 들라고 명령했다. 여러 총과 함께 사격한다면 분명히 그를 쓰러뜨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하직원들이 총을 들자마자 강책은 허리를 숙여 바닥에 있는 작은 돌맹이들을 줍고는 담담하게 “장청(张清)이라고 들어는 봤나?” 라며 말했다. 왕통무리들은 갸우뚱해하며 “누구?”라고 물었다. 강책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시간있으면 가서 책을 봐. 무식하니까 대화를 할 수가 없잖아.” 라고 말했다. 이어서 슝슝- 돌맹이들이 날라갔다. 손에 돌맹이를 맞은 그들은 손에 힘을 쓸 수가 없어 총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왕홍은 크게 소리쳤다.

“그래, 지금 경찰을 공격한 거지? 방금한 행동이 얼마나 무거운 죄인지는 알고 하는거지? 내가 지금 당장...”

그가 말을 하는 도중에 경찰무리들이 골목안에서 걸어나왔다. 그 중 한명은 경위대 팀장 ‘사맹지’ 였다. 그는 총담당자 사무실에서 장기매매, 성매매하는 불법집단이 있으며, 총담당자가 그들에게 위협을 받고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놀란 그는 특수경찰들까지 데리고 달려온 것이였다. 사실 이 골목은 경찰서와 멀지 않았지만 그냥 거리에서 일어난 작은 소란에 불과했기에 무리들은 그런 점을 이용해 위험할 수록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