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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23화

딸아이는 타이요우를 끌어안고 울먹이며 말했다.

“아빠 아까 쓰러졌어요. 이 착한 아저씨가 아빠를 살려주셨어요.”

타이요우는 고개를 들어보니 강책이 눈앞에 있었다.

타이요우는 이미 강책에게 두 번의 도움을 받았다. 게다가 강책은 두 번 모두 타이요우의 목숨을 구해줬다. 타이요우는 큰 은혜는 빠른 시일 내에 갚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

“감사합니다.”

타이요우는 큰 은혜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해도 지금 이 순간 감사 인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강책은 웃으며 말했다.

“타이요우 씨에게 감사 인사 받기가 참 어렵네요.”

타이요우는 깊은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제 칼은 어디 있습니까?”

“깨어나자마자 복수하러 가시게요?”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아니요. 시간 많습니다.”

강책은 말했다.

“걱정 마세요. 제가 타이요우 씨 몸속에 있는 독성분은 다 제거했고, 상처들은 아직 치료 중입니다. 그러니 며칠만 더 기다렸다 완전히 회복하시고 복수하는 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타이요우는 깜짝 놀랐다.

독성분을 제거했다니?

타이요우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당신이 제 몸속에 있는 독성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까?”

옆에 있던 물고기자리는 말했다.

“별것도 아닌 독성분 치료하는 게 뭐 어렵습니까? 저희 총수님은 실력이 대단한 의사입니다!”

강책은 말했다.

“독성분만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당신이 일본에서 온 코가 닌자의 도련님이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타이요우 씨, 한 달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평소에 타이요우는 이런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강책은 타이요우의 목숨을 두 번이나 살려줬다. 게다가 강책이 이 일에 대해 묻는 것은 분명 타이요우를 돕기 위한 것이 틀림없다.

타이요우는 강책의 호의를 거절할 수 없었다.

잠시 후, 타이요우는 깊은 한숨을 내쉬고 분노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이가 닌자가 내 사람들을 죽였으니 내가 직접 복수해야 합니다!”

코가 닌자와 이가 닌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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