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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16화

유키의 동작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빨랐다.

이때, 김용빈은 야마모토 가즈오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강책의 실력은 상당히 강력합니다. 조심하세요.”

사실 김용빈은 마음속으로 ‘강책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유키와 같은 부하를 몇 명 더 데리고 오는 것이 좋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김용빈의 말을 무시하며 말했다.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자존심이 매우 강했다.

김용빈은 한 마디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진용은 김용빈의 말을 가로채고 말했다.

"저는 야마모토 선생님의 판단을 믿습니다. 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선생님,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네, 조심히 가세요.”

진용은 김용빈과 함께 방에서 나와 조심스레 문을 닫았다.

돌아가는 길, 김용빈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저 늙은이한테 왜 그렇게 예의를 차리는 거야? 그리고 저 사람 부하 한 명으로 강책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아?”

진용은 말했다.

“너도 방금 유키 실력 봤잖아. 저 정도 실력이면 강책을 죽일 수 있어. 그리고 실패해도 걱정할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야마모토 선생님이야. 성공하면 상관없지만, 실패하면 야마모토 선생님도 부하들을 더 동원시킬 거야. 그러니까 우리가 재촉할 필요 없어.”

이 상황에서 김용빈이 할 말이 뭐가 있을까?

그냥 조용히 소식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진용은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김용빈, 잘 기억해. 우리의 목표는 강책의 실력을 파악하는 거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죽는 건 야마모토 선생님인데 우리가 무서워할게 뭐가 있어?”

김용빈은 이제야 마음을 놓았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엄수 집안으로 향했다.

엄수 집안으로 가는 길.

김용빈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진용에게 물었다.

“야마모토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야?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데? 이가 닌자에 대해 소문만 들어서 구체적으로는 몰라.”

진용은 운전을 하면서 김용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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