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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21화

식약 식당 1층 룸 안.

물고기자리는 한 손에 자료를 잔뜩 들고 들어왔다. 그리고 의자에 앉자 물을 한 모금 마셨다.

잠시 후, 물고기자리는 자료를 흔들며 말했다.

“총수님, 타이요우 정보는 이미 입수했습니다.”

“말해봐.”

강책은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일단 타이요우는 보통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일본의 닌자, 코가 닌자의 도련님입니다!”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강책은 한눈에 타이요우가 보통 사람이 아님을 알아차렸다.

물고기자리는 계속해서 타이요우의 정보를 강책에게 보고했다.

타이요우는 코가 닌자의 도련님으로 어릴 때부터 가장 핵심적인 닌자 기술을 배웠다. 타이요우의 랭킹은 닌자계 상위에 속한다.

심지어 ‘전설의 천재’라는 별명으로 적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한 달 전에 갑자기 코가 닌자는 학살을 당했다!

타이요우는 딸을 데리고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이후 타이요우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사람들은 타이요우는 부상이 심했기 때문에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살아남아도 적에게 살해당할 것이다.

코가 닌자는 하룻밤 사이에 이가 닌자에게 학살을 당했다.

잠시 후, 물고기자리는 자료를 내려놓고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래서 밥값도 없는 처량한 신세였군요. 타이요우는 딸을 지키기 위해 연산으로 도망온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은 않아.”

강책은 물고기자리와 다른 의견을 말했다.

“타이요우는 마치 죽음을 각오한 듯한 확고한 눈빛이었어. 절대 도망치는 사람의 눈빛이 아니야. 내 예상이 맞다면 타이요우는 적이 연산에 있어서 쫓아온 거야.”

“네?”

물고기자리는 의아해하며 말했다.

“적을 쫓기 위해서 일본에서 연산까지 온 겁니까? 그냥 일본에서 적을 기다리면서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 게 낫지 않습니까?”

강책은 말했다.

“그럼 늦어. 타이요우 몸 상태는 심각해. 그리고 독에 중독돼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태야. 그러니 복수를 하려면 서둘러야 해.”

타이요우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연산에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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