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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88화

강책은 말했다.

“방금 신태열 씨가 식사 대접을 해서 밥을 먹고 왔어요. 이용진 씨, 새로운 더 신선한 방법을 찾아보세요.”

이용진은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신태열이 강책 씨에게 식사를 대접했어요? 저는 전혀 몰랐어요. 신태열 씨는 저한테 말을 안 해요. 강책 씨, 제가 대접하는 식사가 훨씬 더 맛있을 겁니다. 이번 식사 자리에서 그동안 원한을 다 풉시다. 어떻습니까?”

가능할까?

아마 이용진도 자신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다.

“좋습니다. 그럼 3일 후에 뵐게요.”

강책은 말했다.

“역시, 시원스럽네요. 그럼 3일 후에 루베르 레스토랑에서 뵙겠습니다.”

이용진은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떠났다.

이때, 물고기자리는 강책의 손에 있는 초대장을 보고 말했다.

“총수님, 이용진에게 경계심을 풀면 안 됩니다. 이용진은 총수님을 상대하기 위해 조명훈을 찾아가 암살 무기를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총수님께 초대장을 주다니, 하하! 분명 꿍꿍이가 있는 겁니다.”

강책은 이용진이 도대체 무슨 수작인지 궁금했다.

조명훈은 이미 강책 편으로 만들었으니 이용진을 도와줄 리 없다.

조명훈의 도움 없이 이용진이 뭘 할 수 있을까?

강책은 매우 궁금했다.

“가자.”

“네.”

잠시 후, 강책과 물고기자리는 식약 식당으로 돌아와 최신 정보를 정리했다. 이제 신태열은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호텔 일은 신태열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강책은 신태열과 잠시 화해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한철이 신태열을 감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강책은 이용진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다.

“우선 조명훈한테 선물을 보내. 빨리 보내지 않으면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네, 알겠습니다.”

물고기자리는 즉시 조명훈에게 선물을 보낼 준비를 했다.

모든 것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3일이 지나고 이용진과 만나는 날이 되었다.

멋있게 양복을 차려 입은 강책은 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물고기자리도 감탄을 금치 못하며 말했다.

“총수님, 예전에는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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