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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27화

화상 그룹 건물 안.

신태희가 사무실 안으로 돌아왔다, 물을 들이키며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억눌렀다. 절대로 들킬 리 없다고 자신을 안정시켰다.

20분 뒤, 이보겸이 돌아왔다.

그의 몸은 상처와 피로 가득했다, 마치 큰 싸움에서 겨우 살아 돌아 온 모습이었다.

이보겸은 신태희와 눈을 마주치고는 신호를 주었다.

“이보겸씨!”

신태희가 크게 소리를 지르며 이보겸을 부축했다, 그리고 정해운을 불러 치료를 진행했다.

이 일은 회사 안에 빠르게 퍼져 나갔고, 신태열도 이보겸의 상황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는 잠시 일을 멈추고 신태희의 사무실에 찾아왔다.

“어떻게 된 거야?”

신태희는 신태열을 보고 고개를 푹 숙였다. 신태열은 그녀의 모습에 더 화를 냈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잖아!”

이때, 이보겸이 입을 열었다.

“회장님, 부회장님을 탓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실, 이 모든 일은 저와 소헌 어르신이 같이 만든 계획입니다. 부회장님은 동의 하지 않으셨어요, 저와 어르신이 고집하다가 이런 일이 벌어진 겁니다.”

화상 그룹은 이미 연산시의 통제력도 잃어 위태로운 상황이다, 제일 조심스러워야 하는 상황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말해, 무슨 일이야?”

이보겸이 입술을 꽉 깨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서 힘들게 말을 꺼냈다.

“저와 소헌 어르신은 강책에 대한 반격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놈이 의기양양 할 때를 노려 공격하면, 절대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저희의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이어서 신태열이 쓰레기통을 발로 차더니 크게 화를 냈다.

“강책이 어떤 놈인지 아직도 몰라? 어떻게 그런 실수를 저질러?!

나한테 상의라도 하고 행동해야 할 거 아니야!”

“회장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회장님이 아닌 부회장님을 찾아 갔었습니다, 부회장님께서는 허락을 하지 않으셨어요. 결국 저와 소헌 어르신만..”

신태열은 분노를 억눌렀다.

“소헌은 어디갔어? 당장 불러와, 똑바로 설명하라고 해!”

이때, 이보겸의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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