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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74화

이 3가지는 강책이 꼭 얻어야만 한다. 자신의 딸을 생각해서라도 더 이상 시간을 늦출 수는 없었다. 이어서 노윤아를 데리고 엄수집안으로 향했다.

“할아버지!”

“윤아야!”

노문강은 눈물을 흘렸다, 얼른 달려가 손녀를 껴안았다. 비디오가 아니였다면 언제까지 감옥살이를 했을 지 모른다.

“이제 다시는 떠나지 말거라.”

노윤아는 웃으면서 말했다.

“하하, 그건 안돼요. 이번 사건으로 사악한 악의 세력들과 싸울 거라고 다짐했어요.”

“아니야, 집에만 가만히 있어. 어디도 가지 말고.”

두 사람은 웃고 떠들면서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다, 강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노문강이 자신을 용서해주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이어서 자리에서 벗어나 김 씨 어르신을 만나러 갔다, 항상 그래왔듯 정원에서 두 사람이 만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씨 어르신의 모습이 사뭇 달랐다, 의자에 앉아 창백한 얼굴의 허약한 모습이었다. 강책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세월의 풍파는 의술로도 고칠 수가 없다.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인간의 운명은 의술로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점은 과거에 의사였던 김 씨 어르신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강책은 김 씨 어르신의 곁으로 다가갔다.

“스승님..”

김 씨 어르신은 그를 보자마자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아이고, 오셨군요.”

“이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까? 한 번 보여주시죠.”

곧이어 강책은 김 씨 어르신의 앞에서 제 2단계 접목 기술을 펼쳤다. 꽃을 작은 동물의 몸에 접목하는 기술이다, 강책은 작은 토끼를 선택했다. 1시간 가량의 시간이 지나고, 총 5번의 시도 끝에 접목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김 씨 어르신은 만족한 얼굴로 강책을 칭찬했다.

“이 짧은 시간동안 2단계를 완벽하게 수련 할 수 있는 사람은 강책 씨 밖에 없을 겁니다. 저와 정해운은 강책 씨의 앞에서는 작은 존재에 불과합니다. 어쩌면 진정한 접목 기술을 배우 실 수 있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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