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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73화

화상그룹의 내부 스파이 제거 사건은 회사 안에서 빠르게 퍼졌다, 정확한 내용이 아닌 여러 가설까지 붙여 우스꽝스러운 소문이 완성 되었다. 결국 소문은 강책의 귓 속까지 들려왔다, 이어서 사실여부를 파악했다.

“무서운 여자야.”

강책이 혼자 중얼 거렸다. 자신을 도와주었을 뿐만 아니라 소헌의 조력자마저 처리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래도 동맹이 오래 갔으면 좋겠어.”

이어서 강책과 물고기 자리는 노윤아를 데려가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초췌한 모습일 줄 알았지만 그녀는 전혀 그런 기색은 없었다, 강책은 노윤아의 정신력에 놀랐다.

“화상그룹 일은 들었어. 역시 정의는 악을 이길 수 없어! 결국 자기들도 계획에 말려 들었잖아? 후훗.”

그녀는 화상그룹의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 이어서 강책이 그녀를 데리고 떠나려고 하자 한 경찰 직원이 강책을 불러 세웠다. 곧이어 김한철 청장의 부탁으로 다시 작은 방에 들어갔다. 직원을 따라간 방 안에는 김한철과 강책 밖에 없었다.

“앉으시죠.”

김한철 청장이 강책에게 차를 따라주었다.

“강책 씨, 비디오 덕분에 언론이 모두 저희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 화상그룹은 독안에 든 쥐입니다, 때만 잘 노리면 아예 파산 시킬 수도 있어요! 강책 씨 쪽은 어떻게 되셨습니까.”

과거 두 사람의 약속에 의하면 강책은 서심산의 비밀 조사, 용의 물은 김한철이 조사를 책임진다.

“저는 서심산을 정확히 알기 위해 접목 기술을 배웠습니다. 다행인 건, 이제 마지막 단계 접목 기술만 남았습니다. 제 3단계 접목 기술을 완벽하게 실행할 수 있다면 서심산의 비밀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해독제를 찾는 건 시간 문제 일 겁니다.”

김한철은 박수를 쳤다.

“대단하십니다. 제 쪽은 별 다른 성과가 없습니다, 단서가 전혀 나오지를 않아요.”

그렇다, 용의 물은 쉽게 조사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강책은 눈살을 찌푸렸다, 만약 용의 물이 없다면 막대한 용맥의 세력을 상대해야 한다. 그는 잠시 고민하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용의 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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