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916화

기모엔터테인먼트는 업계에서 높은 위치를 자랑한다, 전국 곳곳에 기모 엔터테인먼트의 지사가 있으며, 연산시도 마찬가지다. 연산시의 ‘뱅뱅’ 음반 회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기업 음반 회사인 동시에 기모 엔터테인먼트가 거액을 들여 100%의 자회사로 넣었다. 강책이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아닌 뱅뱅의 유명 가수 ‘임민지’ 이다.

"강회장님께서 부탁하신 일이라면 무조건 하겠습니다, 어떤 걸 처리하면 될까요?"

"대학생 한명을 캐스팅했으면 하는데."

한편, 연산 예술대학교 B동.

교실 전체를 회사 인사부서 면접 캐스팅 때문에 비워놨다, 캐스팅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연이어 건물로 들어간다. 박재정은 추천을 받은 학생 중 1명이다, 그는 주임교수의 아들이라는 신분 덕분에 두려울 것이 없었다. 성악과 학생으로 제일 먼저 대기업 회사 면접에 들어갔다, 선택한 건 연산시에서 제일 큰 음반 회사 ‘뱅뱅’ 이었다. 뱅뱅은 긴 역사를 자랑하는 동시에 많은 유명가수들을 창조해낸 회사다, 유명 작곡가들이 모여있는 회사에 일원이 되는 건 많은 학생들의 꿈이다. 박재정은 머뭇거리지 않고 뱅뱅 회사 면접실에 들어갔다, 간단한 인사뒤로 자기소개를 했다.

"저는 주임교수 박건민의 아들이자 성악과에 재학 중인 박재정이라고 합니다."

‘주임교수’라는 네글자에 면접관들의 눈빛이 반짝 빛났다, 특별한 대우가 필요한 학생이다.

"노래 불러보세요."

"네."

박재정은 제일 자신있는 ‘구원’ 을 불렀다, 하지만 면접관들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다. 그의 실력은 ‘평범’ 했다, 하지만 주임교수의 추천을 계속 받으려면 어쩔 수 없이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야만 했다.

"네, 실력이 상당하신데요. 박재정 학생같은 인재는 저희에게 필요한 존재입니다, 축하드려요."

박재정은 면접 합격에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전교에 소문까지 내면서 돌아다니고 싶은 심정이었다. ‘배경’은 무시할 수 없었다, 막강한 배경은 우수한 인재 대신 필요없는 사람을 올릴 수도 있다. 면접관이 박재정에게 합격 통지서를 주려고 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