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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83화

한편 식약식당 안.

물고기자리가 현 상황을 강책에게 보고하고 있다. 전달을 받는 도중에도 한 아줌마가 식당의 간판을 향해 계란, 토마토를 던졌다. 물고기자리가 화를 내며 말했다.

"조사한 결과, 방금 전 저희 식당을 찾아온 사람들은 미디어,매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두머리는 도경수, 예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상인들을 괴롭혔다고 합니다. 게다가 도경수 무리는 화상그룹 소속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역시 강책의 추측이 맞았다, 그는 헛웃음을 지었다. 화상그룹의 공격방식은 비천하기 그지 없다. 죄 뒤집어씌우기, 헐뜯기, 사람 절벽으로 내몰기, 인신공격하기 등등, 대기업이라는 이름에 전혀 맞지 않다. 비천한 방식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는 지 가늠할 수도 없다.

"도경수 무리를 처리할까요?"

줄곧 예의를 차리던 물고기자리는 화가 나는 마음에 처음으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강책이 손을 내저었다.

"아니야, 만약 도경수를 죽이면 식약식당이 불법행위를 했다는 소문에 증거가 될 거야. 어쩌면 살인했다고 손가락질까지 받을 수 있어."

"그럼 계속해서 지켜 봐야 하는 겁니까."

강책이 미소를 지었다. 손을 흔들자 물고기자리가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강책은 자신의 계획을 귓속말로 속삭였다. 순간 물고기자리가 웃음을 터뜨렸다.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강책은 침착하게 자리에 앉아있다, 이 싸움은 누가 더 더러운 지 대결하는 것 뿐이다.

한편, 도경수가 소헌에게 완성한 ‘업무’ 대해 보고 했다, 곧이어 핸드폰을 내려놓자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우리 활약이 효과가 좋았나봐, 지금 연산시 전체가 식약식당을 욕하고 있어. 강책도 버티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겠지?"

부하 직원이 한명이 말했다.

"역시 형님이십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습니까. 주작이긴 하지만 역시 형님의 잔머리는 이길 사람이 없습니다!"

도경수는 눈살을 찌푸렸다, 이게 칭찬인가. 이어서 부하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그 다음은 강책한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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