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789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마음으로 식당을 찾았다. 순식간에 식당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개업한 지 1분도 되지 않아 식당 안은 물론, 밖에서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밖에서 웨이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요리를 먹으러 온 것이 주목적이 아닌 치료효과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강책은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테이블을 자세히 관찰하며, 매 손님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그리고 나서야 주방으로 들어갔다. 요리사는 요리를 하고, 강책은 요리 안에 ‘소스’를 넣었다. 소스는 강책이 제조한 것으로, 소스안에 들어간 재료들은 모두 건강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준다. 손님들은 식후 체력보충과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지만 강책의 말처럼 큰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의심을 품고 식당을 찾아왔기에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다음 요리가 올라왔다. 닭고기 볶음이였다. 첫번째 손님이 의심을 품은 채 고기를 집어 음미했다. 나쁘지 않은 듯한 표정을 보였다. 식약식당의 요리사들은 모두 강책이 5성급 호텔에서 큰 돈을 써서 스카웃 해온 사람들이었다. 업계에서는 ‘생태파괴자’ 라고 불릴만큼 요리 실력이 좋다. 그리고 식재료까지 모두 직접 골랐기에 요리가 맛이 없을 수 없다. 게다가 강책은 음식값을 올리지도 않고, 정가 5000원-6000원으로 팔았기에 서민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였다. 적자가 생기는 장사였지만 강책은 오로지 사람들의 눈에 띄며 잠시나마 연산시에서 안정적이게 돌아다닐 수 있는 것에 목적을 두어 돈은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한편, 첫번째 테이블에 손님들이 닭볶음 요리를 먹고는 눈이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특히, 젓가락도 잘 들지 못하던 노인이 정신에 활기가 들어온 모습을 보였다. 노인은 믿기지 않는 듯 입을 열었다.

“맛도 맛이지만 먹고 나니까 정신이 맑아지네, 젊었을 때로 돌아간 것 같아! 요리맛도 좋을 뿐더러 약물 효과까지 톡톡히 있어, 대단한 요리 솜씨야!”

테이블에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칭찬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