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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94화

집사와 도국영은 등골이 오싹해져서는 서로를 쳐다봤다. 두 사람은 도영승이 잔인하게 사람을 죽이는 것을 처음 봤다.

너무 잔인하고 무섭다.

......

강종석의 번성각 권력을 정식으로 인수받은 강책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 이제부터 모리 하이테크와 강가 집안은 협력 관계이다!

도가 집안에 대항하는 연맹이 정식으로 맺어진 셈이다.

강책은 기뻐하며 회사로 돌아오자 정단은 미리 준비한 샴페인을 터트렸다.

“건배!!!”

오늘 다시 한번 기적을 맛본 정단은 기분이 좋았다.

정단은 강책에게 말했다. “강 회장님, 이제 돈방석에 앉을 텐데 저희 월급도 인상해 줘야 하지 않겠어요?”

강책은 웃으며 말했다. “그럼, 당연히 올려줘야지.”

이들이 웃고 떠들고 있을 때, 양자리도 참석해 강책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강책은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내 얘기 말고, 네 얘기부터 해 봐. 양자리,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보라 씨에게 청혼했다면서. 강보라 씨도 너랑 결혼하겠다고 했으니 너는 절대 강보라 씨를 실망시켜서는 안 돼. 결혼식은 언제 할 거야? 좀 서둘러서 해.”

양자리는 말했다. “저는 가족이 없고, 보라 씨도 친척이 별로 없어서 결혼식에 많은 사람을 초대할 필요가 없어요. 이미 신라 호텔에 식장을 예약했어요. 30좌석 정도 되니 회사 사람들 초대하면 될 것 같아요.”

정단은 놀란 토끼 눈으로 말했다. “신라 호텔이요? 신라 호텔은 경성에서 제일 좋은 호텔이잖아요. 식대비만 해도 몇 천만 원이에요. 양자리 씨, 돈 쓸 줄 아시네요.”

양자리는 웃으며 말했다. “보라 씨는 이렇게 호화롭게 하기 싫다고 했어요. 하지만 결혼식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이니까 거창하게 좋을 것 같아요.”

“결혼식 날짜는 정했어요?”

“네, 5일 후에요.”

“알겠어요. 그럼 회사 직원들 다 데리고 갈게요.”

“감사합니다.”

양자리의 결혼 소식에 기뻐하는 사람도 있고, 우울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삼진 병원 병실, 손과 다리에 붕대를 하고 병상에 누워있는 김현진은 혼자 밥을 먹을 수 없어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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