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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6화

도국영은 “죄송한데, 그쪽도 여기온 이유가 안티에이징 크림 때문이에요?” 라며 시비를 걸었다. 강책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네, 그렇습니다만.” 라며 답했다. 도국영은 피식 웃음을 터뜨리고는 그에게 손가락질 했다.

“강씨 집안이 와서 계약하겠다고 하면 두손두발 다 들텐데, 그쪽은 뭘 믿고 와서 계약하려는 거에요? 뻔뻔함?”

도국영은 강책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강씨 집안과 크림 판매권을 빼앗기 위해 센터를 찾은 줄 알고 있는 모양이였다. 하지만 강책이 크림의 제작자라는 것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또한 강책의 모리 하이테크는 여성시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으며, 여성시장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판매율 높은 크림의 제작자일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이렇게 기다리는 건, 강씨 집안이 계약하기 전에 크림의 판매권을 빼앗기 위함이신건가요?”

도국영은 거만한 말투로 답했다.

“그건 아실 필요 없어요. 하지만 도가집안이 가지고 싶은 건 다른 사람이 가져갈 수 없다는 걸 꼭 아셔야 할 겁니다.”

강책은 고개를 저었다.

“글쎄요. 크림의 판매권은 절대로 도가집안이 가질 수 없을 겁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원수였다. 어젯밤 일어난 런닝맨 사건이 제대로 마무리 되기 전에 크림 판매권으로 한번 더 시비가 붙었다. 도국영은 코웃음을 쳤다.

“강책씨, 어젯 밤 일어난 일로 저를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알려드리죠, 이기고 지는 건 누구에게나 있는 법입니다. 제가 런닝맨에 졌지만 크림 판매권은 절대로 그쪽한테 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강씨 집안이 판매권을 받기 전에 빼앗는 게 얼마의 돈이 필요하신지 알고나 하시는 소리입니까? 그리고 빈 껍데기에 불과한 모리 하이테크가 무슨 수로 저희와 싸우겠다는 겁니까?”

강책은 “돈으로 모든 걸 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라며 답했다.

“하하하하, 돈이 없다는 건 그냥 돈이 없다는 거에요. 제 앞에서 영웅놀이 하지마세요. 안티에이징 크림의 제작자가 미쳐서 돈도 없는 그쪽한테 판매권을 넘겨주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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