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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04화

오늘은 강책이 잃어버린 권력을 되찾은 아주 영광스러운 날이다.

영웅이 돌아왔다!

강책은 수라 군신의 이름을 되찾았다.

양자리는 제자리를 되찾은 강책의 모습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잠시 후, 쏟아지던 사람들의 박수갈채 소리도 점점 줄어들었다.

사람들은 모두 강책의 능력을 존경했다.

“콜록!” 부상이 심해 똑바로 앉을 수 없는 강책은 몸을 쭈그린 채 기침을 했다.

양자리가 재빨리 링 위에 올라가 강책을 부축했다. “총수님, 지금 당장 늘푸른 약국으로 모시겠습니다!”

양자리는 강책을 부축해서 링 밖으로 나왔다.

이전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더 심한 부상을 당했다. 현재 강책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태이다.

“다들 비키세요!”

양자리는 강책을 부축하여 시합장을 떠났다.

양자리는 빠른 속도로 질주하여 늘푸른 약국에 도착했다.

“모지안 씨, 빨리 수술 준비해 주세요!”

“스승님 또 다쳤습니까?”

모지안은 재빨리 수술 준비를 마치고 강책을 병상으로 옮겨 치료하기 시작했다.

모지안과 모한철이 돌아가며 총 10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강책은 안정을 되찾았다.

모한철이 말했다. “강 선생님을 이지경으로 만들다니, 시합이 정말 치열했나 보네요.”

모한철의 말대로 시합이 치열하기 했다.

양자리는 이영호의 맹수 같던 모습이 떠오르자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이영호는 양자리가 지금까지 봤던 가장 무서운 상대였다. 목숨을 걸고 강책을 죽이겠다는 이영호의 신념은 소름 끼칠 정도로 무서웠다.

강책이 이영호 같은 막강한 상대를 물리친다는 것은 정말 기적이었다.

3일이 쏜살같이 흘렀다.

양자리와 모지한 등 많은 사람들의 보살핌으로 강책은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하지만 싸움을 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했다.

하지만 강책도 지금은 누구와 싸울 필요가 없었다.

강책은 권력과 수라 군신의 자리를 되찾고 도시 외각 도시의 호위대도 강책 손아귀에 있는데 누가 감히 강책에게 맞서겠는가?

다음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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