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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13화

계속해서 은침이 날아와 경호원의 팔과 다리에 꽂혔다. 그리고 잠시 후, 경호원들은 하나 둘 바닥에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10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안에 건장한 경호원들을 모두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건...”

사람들은 은침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강책이 날카로운 은침이 든 상자를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즉, 방금 강책이 은침으로 경호원들을 모두 쓰러트린 것이다.

명의들은 다시 한번 강책에게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강책은 뛰어난 의술과 바른 인품뿐만 아니라 능력도 아주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은 나이에 대기업 회장 자리에 앉았다.

어떤 방면에서도 뛰어난 천재이다.

이런 사람은 그야말로 대단하고, 보통 사람들에게는 불공평한 존재이다.

“강 선생님과 한 시대에 산다는 것은 행운이자 불행이에요. 좋은 운명을 타고난 사람을 눈으로 직접 본 것은 행운이고,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강 선생님을 넘어서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들러리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죠.”

선천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강책이 그렇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모지안은 강책의 도움으로 경호원들에게 벗어나 소크라의 멱살을 잡고 들어 올렸다.

소크라는 이제 끝났다.

모지안이 차갑게 말했다. “방금 뭐라고 하셨죠? 오늘 제가 당신 머리카락 한올만 건드려도 진 거라고 하셨죠? 하하, 머리카락 한 올 뿐만 아니라 당신 몸 전체의 털을 다 뽑아 버릴 겁니다!”

모지안은 소크라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소크라 목에 올라타 소크라의 머리카락 한 올도 남기지 않고 전부 가위로 자르려고 했다.

소크라는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지만 모지안을 당해낼 수 없었다.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제가 졌습니다, 세 판까지 할 필요 없이 모지안 씨가 이겼다고 인정한다고 해도 안됩니까?”

소크라가 아무리 울부짖으며 용서를 빌어도 소용없었다.

모지안은 소크라의 머리카락, 수염, 눈썹을 모두 잘라서 바닥에 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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