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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14화

강책이 차에서 2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모지안이 커다란 간판을 들고나왔다.

“스승님,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모지안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헤벌리고 말했다.

아무리 젊고 기세 등등한 젊은 소크라도 모지안을 거치면 다시는 경성에 발을 들이지 못할 것이다.

“타세요, 데려다줄게요.”

“감사합니다 사부님!”

빨간색 페라리는 마치 여유로운 모지안의 마음처럼 자유롭게 도로를 질주했다.

친아버지의 병도 나았고, 가문의 간판과 한국 의학계의 체면도 되찾았다. 하루 만에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모지안은 두 시간 전까지만 해도 죽고 싶었지만, 지금은 하늘을 날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아졌다!

이 모든 것은 강책이 덕분이다.

그 시각, 문성 의약회 안.

모지안에게 맞은 소크라는 얼굴 전체가 부어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한바탕 소란이 끝난 후, 3층 문이 천천히 열리며 아름다운 로라가 모습을 보였다.

로라의 얼굴은 어두웠다.

로라는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일 지켜보고 있었다.

드이어 강책을 처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쓰레기 같은 소크라가 일을 망칠 줄 생각도 못 했다.

“로라 씨! 모지안한테 맞아서 너무 아파요.” 소크라는 퉁퉁 부은 얼굴로 울면서 말했다.

로라는 울화통이 터져서 소크라를 보고 싶지 않았다.

소크라가 계속해서 말했다. “저 정말 아픈데 의사 좀 불러 주실 수 있어요? 그리고, 강책은 처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고생했으니 저와 데이트해 주시면 안 됩니까? 로라 씨, 저는 당신에게 진심이에요, 로라 씨를 정말 사랑해요. 제발 저랑 데이트 한 번만 해주세요.”

로라는 소크라에게 정이 떨어졌다.

소크라는 답도 없다.

로라는 강책을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이런 결과를 끝에 강책은 입소문이 나서 더욱 유명해졌다.

일이 로라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로라는 소크라를 죽이고 싶은데 데이트를?

로라는 바닥에 엎드리고 있는 소크라에게 차갑게 말했다. “내기하지 않았어요? 오늘부터 다시는 경성에 한 발자국도 들이지 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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