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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19화

강책이 말했다. “100억은 작은 금액이 아닙니다. 100억이 무슨 카카오 머니처럼 쉽게 보내는 줄 아세요?”

우현준이 비웃으며 말했다. “알겠어요. 그럼 언제까지 연기하는지 제가 옆에서 지켜볼게요!”

그렇게 5분이 지났지만 여전히 송금이 되지 않았다.

우현준은 더 이상 참치 못하고 강책 앞으로 다가가 화를 내며 말했다. “이제 연기 좀 그만하세요! 돈도 없으면서 허세나 부린 결말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보여줘야겠네요!”

우현준은 말을 하는 동시에 강책의 멱살을 향해 손을 뻗었다.

하지만 그 순간 강책이 우현준의 손목을 잡고 비틀어 테이블 위에 꾹 누른 채 움직이도 못하게 했다.

우현준은 본인의 힘이 세다고 자부했다.

평소 우현준은 못돼먹은 성질로 때리고 싶은 사람을 때리고 다니며 위세를 부렸다. 하지만 지금은 강책에게 손목이 잡혀 꼼짝도 못 했다. 심지어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우현준의 모습은 매우 창피스러웠다.

“이거 놓으세요!”

강책은 우현준의 말을 듣지도 않고 무시했다.

우현준이 부하들에게 소리쳤다. “안 돕고 뭐해?”

부하들이 우현준을 도와주려고 하자 강책이 힘을 더 가했다. 그러자 그 순간 우현준의 손목에서 ‘뿌드득’ 하더니 뼈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아파요! 아파 죽겠어요!”

우현준의 고함소리에 부하들이 발걸음을 멈췄다.

임 선생님이 눈살을 찌푸리며 강책에게 충고했다. “강 선생님, 그만 자중하시죠.”

강책이 무표정으로 대답했다. “임 선생님의 일은 땅을 인수인계하고 입금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일에는 상관하지 마세요.”

임 선생님은 강책의 말을 듣고 기분이 언짢았다.

임 선생님이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강책 씨, 저도 인내심에 한계가 있습니다. 송금 받지 못하면...”

임 선생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띠링’ 하는 소리가 울리자 계좌에 ‘강남 침몽 하이테크 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100억이 들어왔다.

‘침몽 하이테크?’

침몽 하이테크는 전국 상위권의 초대형 첨단 기술 회사이다.

임 선생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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