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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17화

정단의 몸매가 상당히 화끈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야조 짐승들이 보면 그녀를 가만둘 수 있겠는가?

그들이 짐승 같은 짓을 하면 정단은 어떻게 되는 거지?

이 생각을 하자 그녀는 눈물이 앞을 가렸고, 손을 뻗어 과도를 움켜쥐며 만약 야조 사람들이 그녀를 모욕하려 한다면 그녀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미리 자살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강책은 그녀의 손을 살짝 잡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있으니 다 괜찮을 겁니다. 절 믿으세요.”

‘절 믿으세요.’

이 한마디가 끝없는 따뜻함을 선사했다.

강책을 정말로 믿어도 될까?

상대는 야조인데 강책이 야조를 상대할 수 있다고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강책의 몸놀림은 확실히 대단하지만, 아무리 대단해도 한 번에 20~30명을 상대할 수나 있겠는가?

현실적이지 않다.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야조 사람들이 이미 방에 들어와 있었다.

야조의 큰형인 날쌘 닭은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명훈을 힐끗 쳐다보고는 냉담한 어조로 말했다.

"누가 감히 내 부하를 때린 거지?”

명훈은 소파 위의 강책을 가리키며 대답했다.

"이 개자식입니다! 형님, 저 자식 실력이 좋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실력이 좋다고? 허허, 몸놀림이 아무리 좋아도 한 번에 20~30명을 상대해낼 수 있을까?”

날쌘 닭은 소매를 걷어 올리고 곧장 거실 소파를 향해 걸어갔는데, 뒤에 있는 부하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까딱거리며 깡패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오, 화끈한 계집애도 하나 데리고 있네?”

“얘들아, 오늘 밤은 심심하지 않겠구나.”

날쌘 닭의 한마디로 야조 패거리들의 욕정에 불을 지폈고, 하나하나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바로 이때, 싸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날쌘 닭, 오랜만이야?"

응?

누구지? 목소리가 왜 이리 익숙한 걸까?

날쌘 닭은 멍하니 소파에 있는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목소리뿐 아니라 상대방의 몸매도 익숙해진 그는 강책이 얼굴을 돌려 그를 바라보자 날쌘 닭의 온몸에 피가 얼어붙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가워졌다.

그는 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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