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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15화

강책이었다.

명훈은 약간 놀랐다, 그의 주먹의 힘은 약하지 않았고 강책이 아무런 인기척도 없이 그를 막아냈다는 것은 강책의 힘이 매우 세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하하, 솜씨가 제법인데.”

"하지만 당신이 내 주먹 몇 대를 막아낼 수 있을까?”

명훈의 주먹은 빗발치듯 정단을 향했고, 속도가 매우 빨라서 이미 정상인의 눈이 따라갈 수 없는 속도에 도달했다.

그런데……

강책이 훨씬 더 빨랐다.

명훈의 주먹은 모두 강책에게 막혔고, 심지어 명훈은 자신이 한 방도 휘두르기 전에 이미 강책의 큰 손이 기다리고 있다는 착각까지 들었다.

즉, 강책은 예측만으로 명훈의 모든 공격을 허무로 만들었다.

"이게……”

명훈은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강책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봤다.

어떻게 사람이 이런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말이지?

정현은 다급해졌다.

“자기야 빨리 혼내주지 않고 뭐 해? 여자친구가 괴롭힘을 당했는데 뭘 그렇게 꾸물거리고 있는 거야?”

그녀의 말에 명훈은 승부욕과 수치심이 동시에 불타올라 순간적으로 강력한 힘을 뿜어내며 번개처럼 강책에게 달려들어 팔꿈치와 무릎으로 공격을 가했다.

보통 사람은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정도였지만, 수라군신은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강책은 두 손을 번쩍 들어 팔꿈치와 무릎을 모두 막았고, 이어 강책은 뒤따라와 무릎으로 명훈의 배를 걷어찼다.

빵!!!

큰 소리와 함께 명훈은 벽에 단단히 부딪혀 피를 한 모금 토해냈다.

이번에는 바보라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명훈은 아예 강책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쌍방의 '등급'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것이다.

정단은 한숨을 돌렸다, 어쩐지 방금 강책이 가려고 하지 않더라니, 강책의 솜씨가 이렇게나 대단한 것이었다.

강책에 대한 애정이 폭발한 순간, 그녀는 자신이 강책을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는 겉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그렇게 건들거리지 않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정현도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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