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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90화

병이 없는데도 있는 척을 하는 거라고?

이 말이 나오자 임지란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고, 정보력이 막강한 양자리마저 어리둥절해 했다.

확실한 건가?

양자리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총수님, 이 정보가 확실합니까? 어떤 경로로도 그런 정보를 얻은 적이 없습니다.”

양자리 같은 정보 고수조차도 탐지해낸 정보가 없었다.

만약 강책의 몸 안에 있는 ‘기’ 때문이 아니었다면 강책마저 속았을 것이다.

"책아, 빨리 말해 봐,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임지란이 물었고, 강책은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말을 해도 잘 못 알아들으시겠지만, 쉽게 말하자면 제가 진찰을 하다가 그의 몸속에 이상한 현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몸속은 오장 육부가 모두 고장 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특수한 수단으로 만들어진 허상이었어요.”

"의사라고 해도 이 점은 발견하기 어려워요. 그의 몸은 아무 문제 없이 건강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술과 고기를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가 없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확실히 그의 말이 맞았다.

“병이 없는데 있는 척을 하고, 지란 아주머니 같은 소중한 사람을 까맣게 잊은 것은 아무리 봐도 문제가 있네요. 이 강한비는 팔 할은 가짜입니다."

양자리가 분석을 하며 말했다.

“그건 아니지.”

임지란이 말했다.

“만약 가짜라면, 세상에 이렇게 닮은 사람이 둘이나 있다고? 목소리, 생김새 모두 완전히 일치해. 무엇보다 강책과 강모의 일을 속속들이 알고 있잖아.”

그녀가 말한 것 모두 강책이 걱정하는 것이다.

이 사람은 어느 모로 보나 강한비인데, 하필 현재 파악된 단서가 또 다른 결과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진상이 도대체 무엇인지, 정말 흥미진진했다.

“내가 허경을 진찰하고 내린 결론이 뭐였는지 기억해?”

백양은 고개를 끄덕였다.

"총수님께서는 허경이 약물에 의해 통제되고 다른 사람의 통제를 받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총수님의 아버지도 약물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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