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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46화

이 사람은 전형적인 밉상이다, 어제 뚱보가 강책한테 혼나 오늘 지청강은 직위를 이용하여 강책의 출행을 제한하였다.

이런 사람은 진짜 징그럽다!

임지란이 말했다. “당신이 뭔데 강책의 출행을 막아요? 강책이 무슨 블랙리스트에 올랐거나 현상범도 아니고, 도대체 무슨 근거로 출행을 제한하는 겁니까?”

“무슨 근거로? 내가 공항 사장이니까 공항 전체가 내 관할 범위내야. 안돼?”

임지란은 급하고 화가 났다. 이런 추악한 몰골을 하고 있는 사람과 더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강책이 아직 강남구의 총책임자라면 지청강이 죽어도 감히 이런 말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강책은 평민이다.

지청강은 더 이상 거리낄 것이 없어, 강책을 막 대했다.

산 밖에 난 범이요 물 밖에 난 고기가 바로 이 말이다.

한때 명성이 자자했던 강책이 작은 공항 사장에게 출행 제한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며칠전만이라도 지청강이 강책을 만나려면 미리 보고를 신청해야 했다.

이제 지청강은 꺼리낌 없이 강책 앞에 서서 허세를 부릴 수 있다.

“강책, 오늘 어디도 떠날 수 없어. 그냥 돌아가. 이 공항뿐만 아니라 모든 공항, 기차역, 버스정류장, 출입국에도 내 사람이 있으니 절대 떠날 수 없어!”

“강책, 나 지청강을 건드리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똑똑히 봐!”

“너는 이미 총책임자가 아니야, 옛날처럼 건방지게 행동하지 말라고. 지금의 너는 개만도 못하니, 얌전히 꼬리 내리고 살아!”

지청강은 손을 흔들고 말했다. “이 사람을 내쫓아라!”

두 명의 경찰은 즉시 강책과 임지란을 쫓아내려고 했다.

임지란이 다급히 말했다. “어쭈?! 한번 덤벼봐!”

강책은 그녀를 덥석 끌어당겼다.

솜씨로 따지자면 강책은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지만 오늘은 절대 손을 쓸 수 없다.

경찰은 악당이 아니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들과 싸울 수 없다.

경찰을 폭행하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지금 그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지만, 만약 손을 쓴다면 지청강은 그에게 죄명을 뒤집어씌울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강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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