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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3 화

강하랑은 더 이상 연바다에게 신경 쓰지 않고 혼자 앞서 나갔다. 연바다는 발걸음을 맞춰 이 집에서 위치가 가장 좋은 침실로 들어갔다.

궁전의 공주 방 같은 인테리어에 연바다는 약간 놀란 표정이었다. 강하랑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여기가 네 방이야?”

연바다는 바로 따라가지 않고 잠시 문턱에 서 있었다. 아무리 연바다라고 해도 다른 사람의 방에 선뜻 들어갈 정도로 눈치 없지는 않았다.

비록 그는 마음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지만, 다른 여자의 방에 마구 드나든 적은 없었다. 인간으로서 이 정도 선은 지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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