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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화

“내 약혼녀 하랑아, 앞으로 잘 부탁해.”

마지막인 듯한 폭죽이 공중에서 아주 크고 아름답게 터지고 있을 때 남자가 그녀의 귓가에 대고 나직하게 속삭였다.

강하랑은 역겨움을 꾹꾹 참으며 억지 미소를 짓곤 연바다와 시선을 맞추었다.

“나도 같아. 앞으로 잘 부탁해 내 약혼자.”

연바다의 차가운 손이 그녀의 볼에 닿았다.

강하랑은 무의식적으로 미간을 찌푸리며 피해버렸다.

그가 억지로 그녀의 고개를 돌려버렸을 때 그녀의 표정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다.

“언제 돌아갈 건데? 서프라이즈도 봤고, 반지도 꼈잖아. 난 계속 이렇게 서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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