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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8 화

연성태는 연바다의 호칭에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그의 두 눈이 커지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지금, 지금 나한테 뭐라고 한 거냐?”

연바다는 입꼬리를 올리며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보았다.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부 알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거기 누워서 나의 하랑이가 무사하길 바라고 있으세요. 만약 하랑이가 어디 다치기라도 한다면 할아버지가 가르치신 그대로 천 배 만 배 되돌려 드릴 테니까요.”

연성태는 두 눈을 부릅뜨면서 그를 향해 손가락질했다.

“너, 너!”

한참 입을 벙긋거렸지만 제대로 된 말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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