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033 화

강하랑은 진지하게 생각했다.

사실 먹고 싶은 건 아주 많았지만 다 못 먹을 것이 뻔했기에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요. 그거면 돼요.”

“알았어요.”

그녀의 말에 대답한 연유성은 그제야 걸음을 옮겼다.

사골곰탕 가게는 아주 인기가 많았다. 미리 급하게 먹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강하랑도 재촉하면서까지 먹을 생각은 없었기에 가만히 자리에 앉아 연유성을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유성이 사람들 무리 속에서 나왔다.

덩치가 크고 외모가 출중한 탓에 오리들 속에 있는 백조 같았다.

턱을 괸 채 그가 걸어오는 모습을 빤히 구경했다. 보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