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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 화

“응?”

강하랑은 의아한 표정으로 머리를 들었다. 연바다가 복잡한 얼굴로 망설이는 것을 보고는 우물거리던 음식을 삼키면서 되물었다.

“왜 그러는데?”

그녀는 어젯밤 헤어지기 전에 했던 말을 잊은 모양이었다. 그래서 연바다는 다시 말을 꺼낼지 말지 망설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은근슬쩍 넘어가는 건 연바다도 원하는 바였다. 강하랑은 아무리 화가 났더라도 하룻밤 지나면 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괜히 말을 꺼내서 화를 돋울 필요는 없었다.

‘그런데 왜 나는 이대로 넘어가지 못하는 거야...’

연바다는 자세를 바로 했다. 그리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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