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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6 화

강하랑이 제때 대답하지 못하자 연바다의 낯색은 점점 어두워졌다.

머뭇거린다는 것은 부정적인 답안일 확률이 높았다.

그건 이미 강하랑의 대답이었다.

연바다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확실한 답을 얻고 싶었다.

그는 강하랑을 쳐다보면서 목이 타들어 가는 기분을 느꼈다. 마치 사막에서 오랫동안 물을 마시지 못한 여행객 같았다.

그래도 결국 그 말을 뱉었다.

“하랑아... 싫어?”

강하랑은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만약 연바다가 한 달 전에 물어봤다면, 혹은 며칠 전이었다면, 강하랑은 바로 대답했을 것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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