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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 화

쿠웅!

남자가 또 한 번 ‘예쁜 아가씨’라고 부르기도 전에 엄청난 소리가 지하철에 울려 퍼졌다.

띄엄띄엄 앉아있던 사람들도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강하랑이 노란 머리 남자를 어깨로 메쳐버린 것이다.

지하철 안엔 정적이 흘렀다.

심지어 문이 닫히는 소리마저 사람들의 귀에 크게 들려올 정도였다.

결국 문이 닫히고 지하철이 다시 움직이고 나서야 사람들은 반응을 보였다.

제일 먼저 반응을 보인 사람은 당연히 바닥에 널브러진 노란 머리였다.

모든 이가 보는 앞에서 자기보다 연약해 보이는 여자에게 이런 꼴을 당했으니 너무도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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