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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2 화

“사랑 씨, 다른 것도 먹어보지 않을래요?”

강하랑은 눈썹을 살짝 튕겼다.

“사랑 씨가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나한테 말해줘요. 내가 얼른 가서 사 올게요.”

사실 거절하려고 했다.

하지만 옆 가게 사장이 내온 홍어회를 보니 코를 찌르는 냄새가 풍겨왔고 하려던 말마저 침과 함께 삼켜버렸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정말로 다 말해도 돼요? 제가 먹고 싶은 음식을 전부 말해도 되나요?”

강하랑은 연유성이 아마도 홍어회 같은 음식을 먹어보지 않았으리라 생각했다. 생활한 환경이 연바다와 다르긴 했지만 딱히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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