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027 화

목적지 없는 드라이브라니.

조수석에 앉은 강하랑은 그의 말에 바로 고개를 돌려 그를 보지 않았다. 그저 태연하게 뒤로 휙휙 지나가는 창밖의 풍경을 보았다.

서해는 비록 빠르게 발전하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시 원래의 모습을 잃은 건 아니었다.

원래의 모습에서 나무와 꽃을 더 많이 심었다. 그래서인지 멀리서 보면 마치 숲속에 높은 빌딩이 세워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름다운 자연과 현시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고층 건물의 조합이라. 무언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어울렸다.

만약 정말로 아무런 목적지도 없이 운전하는 거라면, 어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