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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5 화

물론 이 동네의 모든 건물이 다 강하랑이 찍은 사진처럼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지승현과 같이 한 건물을 통째로 점해 세력을 키우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그저 예전에 비해 해가 들어오는 곳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아무리 해가 잘 들어오는 곳이라도 그늘은 존재한다. 그리고 그늘이 필요한 사람은 기가 막히게 그런 곳을 찾아다닌다. 지승현도 마찬가지다.

지승현이 이끄는 집안 사업이 서해에서 어느 정도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그의 능력에 달렸다. 지금의 상황 또한 그를 제외한 다른 사람은 잘 몰랐다. 그의 친동생인 지승우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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