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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4 화

이 말을 듣자마자 지승현을 포함한 모두의 시선이 강하랑에게 몰렸다. 단이혁의 뒤에 숨어버린 그녀는 머리만 빼꼼 내밀고 있었지만 목에 남은 상처는 태양 빛 아래에서 유난히 선명하게 보였다.

연유성과 지승우는 안색이 약간 변했다. 하지만 지승현은 아주 태연해 보였다. 그는 단이혁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고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없었기 때문이다.

강하랑의 상처는 그가 일부러 만든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미 다 벌어진 일에 변명하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흥분해서 그 외국인한테 화풀이를 하지 않았다면 하랑 씨가 자기 목에 칼을 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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