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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화

“고마워, 앨런. 너도 얼른 먹어.”

새우 소금구이를 앨런은 잘 썰어서 강하랑 접시에 담아주었다. 그러자 강하랑은 그를 향해 미소를 지으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고 이내 느긋하게 음미하며 먹기 시작했다.

비록 기분은 별로였지만 음식을 안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전부터 이런 때에 그녀와 앨런은 음식을 두고 티격태격했었다. 앨런은 비록 나이가 어린 것은 아니었지만 아이처럼 노는 것을 좋아했고 트집을 잡아 말다툼하는 것을 재미로 여겼다.

그러나 지금은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평소처럼 티격태격하고 싶은 것도 참고 있는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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