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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아마도 강하랑이 너무 오랫동안 서 있었던 탓인지 할아버지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할아버지, 여기 조금 더 서 있다가 갈게요. 너무 오래 걸어서 다리가 좀 아프네요. 걱정하지 마세요, 할아버지 장사에 방해 안 되게 조금만 더 쉬다가 갈 거예요.”

강하랑은 그런 할아버지의 시선에 멋쩍음을 느꼈고 연바다가 음료수를 사러 간 동안 부드러운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설명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웃음을 지었다.

“허허허, 난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아가씨가 먼저 찔려서 말하는군.”

강하랑은 할아버지의 말에 살짝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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