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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7 화

호텔.

강하랑은 빠르게 샤워를 하고 나왔다.

옷을 갈아입은 후, 그녀는 침실에 숨어 나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에만 들던 막연함이 갑자기 머리를 들면서 파도처럼 그녀를 덮쳤다.

거울 속의 자기를 보면서, 그녀는 생각이 복잡해졌다.

욕실의 수증기 때문인지, 아니면 오늘 울어서 그런지 얼굴은 비정상적으로 붉어졌고 붉게 젖어있는 눈시울을 보니 더욱 불쌍하고 가련해 보였다.

강하랑은 그제야 자기가 아까 연바다 앞에서 이런 모습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건 너무...’

5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기가 어떤 모습으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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