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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0 화

강하랑은 빠르게 방에서 다시 나왔다.

그녀는 몸매가 좋았다. 블루 화이트 드레스는 그녀의 싱그러운 매력을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퍼프 슬리브는 마침 그녀의 어깨와 팔에 있는 흉터를 가려주어 남들이 보면 깜짝 놀랄 끔찍한 흉터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녀가 안방에서 나왔을 때는 진정석이 이미 떠난 후였다. 연바다만 탁자 옆에 서서 붉은 와인을 글라스에 얕게 따라 흔들고 있었다.

방안에서의 대화 때문인가. 강하랑이 연바다를 보는 표정은 썩 좋지 않았다. 인상을 썼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말투도 좋게 나가지 않았다.

“나 다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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