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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99 화

바닷가를 걸으면서 많은 여행객을 보았다.

커플도 있고, 친구도 있고, 가족도 있고... 등 아주 많았다.

강하랑은 그들을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부러움이 가득 느껴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연유성'이 자신의 곁으로 다가가 안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그녀가 친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서 ‘연유성'은 포함되지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하지만 만약 이 세상에 그녀의 부모님이나 형제가 존재한다면, 그녀는 아마도 그들이 가까이 다가와도 거부하지 않을 것 같았다.

심지어 그녀는 진지하게 가족과 함께 있는 상상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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