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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화

전화를 끊은 후, 강하랑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차에 앉아 기계음을 듣던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을 옆으로 밀어놓았다.

온마음에게서 확답을 듣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그녀가 단이혁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그래도 온씨 가문에서 온마음에게 찾아준 결혼 상대들에 비하면 단이혁을 꽤 좋은 상대였다.

만약 결혼한 후의 생활이 별로 좋지 않다면, 강하랑이 나서서 이혼을 시킬 것이다.

그때가 되면 온마음은 온씨 가문과 상관이 없는 사람이니 온씨 가문의 말을 듣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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