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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화

택시 기사도 기사를 본 모양인지, 강하랑한테 말을 걸었다.

“이게 정말 무슨 일이래요. 피곤하면 휴게소에 가서 좀 자지. 그 시간을 아껴서 뭐 한다고... 지금 봐요. 이렇게 큰 사고를 쳤잖아요. 죄 없는 운전기사가 목숨을 잃고 자기도 이제는 벌을 받아야 하니...”

강하랑은 마음속이 복잡했다.

기사의 사진을 본 강하랑은 마음이 허했다.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몰랐다. 온갖 복잡한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그녀는 이 교통사고가 사고가 아닌, 계획적인 살인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그렇다면...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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