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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1 화

강하랑은 정희월의 상태를 잘 알았다. 그래서 정희월이 격해진 감정으로 달려 나올 때 복잡한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얼른 다가가 정희월을 부축했다.

“엄마, 전 괜찮아요. 아무 일도 없어요.”

정희월은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서 있는 강하랑을 위아래로 훑어보고 등까지 확인해 보았다.

더운 여름이라서 강하랑은 옷을 많이 입지 않았다. 항상 긴 팔로 몸의 상처를 가리고 있었지만 새로 생긴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강하랑에게 아무 일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정희월은 그제야 한숨을 돌렸다.

그래도 강하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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