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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정희월은 결혼하고 나서 본가에 거의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정씨 집안사람들은 가끔 뉴스에서 단씨 가문의 소식과 함께 볼 뿐이었다. 그러면서 시집 잘 갔다고 감탄할 때를 제외하고는 그녀가 언급되는 경우도 별로 없었다.

그녀보다는 단지헌이나 혁이들이 더 많이 언급되었다. 그들은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전부 영호에서 내놓으라 할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아내 혹은 어머니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분가에 관한 일을 토론하면서도 역시 정희월을 부르자고 한 사람은 없었다. 텀블러 안의 물이 정제되고 거실에는 한참이나 정적이 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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