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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화

정시우는 강하랑을 향해 짧게 머리만 끄덕일 뿐 소리 내어 인사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녀가 들고 있던 물건을 받아서 들며 말했다.

“가요.”

그는 말을 마치자마자 성큼성큼 밖으로 나갔다. 어찌 보면 오만하다고 할 수도 있는 태도로 말이다.

정수환은 강하랑과 함께 뒤따라 가면서 설명했다.

“시우 놈이 원래 좀 무뚝뚝하다. 그러니 마음에 두지 말거라.”

“네, 괜찮아요.”

강하랑은 싱긋 미소를 지었다. 정시우의 태도에 전혀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다.

그녀는 이미 넘칠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그리고 그녀에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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