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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2 화

“그래, 네 마음에 들면 됐다!”

강하랑의 반응을 보고 정하성은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원래는 모자란 것이 없는 그녀에게 무엇을 선물하든 떨떠름한 반응을 보일 줄 알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정희연이 딸, 장이나는 항상 그랬다. 그들도 딱히 신경 쓰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녀와 비교가 되자, 역시 정희월의 딸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굴도 누나를 닮아 예쁘지, 마음씨는 더 말할 것도 없네. 사랑이가 영호에 계속 있었다면 장이나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거야. 잘해줘도 몰라주는 애를 누가 예뻐하겠어?’

송미현도 정하성과 똑같이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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